남자는어려워

김장 2차 논쟁

“어머니, 이번에는 그냥 제가 해볼께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봐야 느는거죠.” 아내와 엄마가 통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일도 바쁜데 한참을 실랑이하는 것 같다. 아마도 엄마는 굳이 주말에 오셔서 김장을 도와주신다고 하고, 아내는 이번에는 꼭 혼자 해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