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에게 떠넘기기

큰일이다. 가을이 순삭되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같은 기온 탓에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너무 힘들어졌다. 포근한 이불에서 발가락 하나 빼내는 것도 힘이 든다. 기상 알람을 한시간이나 늦춰두었는데도 소용이 없다. 시끄러운 알람을 끄고 뭉그적대는 시간만 30분이다. 안방의 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