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7일 운동일지 – 아내와 아들놈을 운동도구로.. ^^

오늘은 날씨가 좀 을씨년스럽네요.
날씨가 겨울에 가까와지니 점점 더 마당의 나무들이 앙상해져갑니다.
어제는 김장할 때 도와주러 오신 어머니, 조카, 우리 가족과 함께 강화도에 다녀왔네요.
강화 풍물시장의 단골집에서 칼국수도 먹고 간단히 장도 좀 봤습니다.

지난 주에 강화도 백련사에서 떠온 약수물이 다 떨어져서, 어제는 20 리터 짜리 물 한통을 더 사서 이전보다 더 많이 떠왔습니다. 2 주일은 미네랄 워러를 실컷 마실 수 있겠네요. ^^

주말은 헬스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오늘도 집에서 간단히 맨몸 운동을 했습니다.
대신 재미로 아들놈들과 아내를 도구로 이용했어요. ㅋㅋ

11:35~12:30

팔굽혀펴기 : 좁게 30 회, 넓게 30 회
                  첫째놈(25kg) 업고 팔굽혀펴기 6회, 10 회
                  와이프(46 kg) 업고 엎어지기만 2 회(1회도 성공못했음). ㅋㅋㅋ
덤벨컬 : 팔이 안올라갈 때까지 2 세트
사이드 레터럴레이즈 : 12 회 3 세트
철봉에 매달리기 : 1 분씩 2 회
친업 : 8 회, 6 회
크런치 : 느린 동작으로 10~12 회 3 세트
둘째놈(20kg) 들고 Child Press : 10 회 2 세트 ^^
윗몸일으키기 : 느리게 좌우로 40 회
팔굽혀펴기 : 넓게 30 회, 좁게 20 회

올 겨울이 너무 춥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분들에게는 참 잔인한 계절인데...
어쩌다 창밖을 보고 을씨년스러운 추운 날씨가 느껴지면, 가족과 함께 이렇게 외롭지 않게 따뜻한 집에 사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어디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

복근은 보통 노력으로는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힘든가봐요?
복근 운동 진짜 힘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복근운동량을 늘려나가야겠어요.
식스팩 선명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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