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8일 운동일지 – 겨울에는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일찍 곯아떨어졌습니다.

집에 일찍 퇴근하니까 아내가 둘째놈을 야단치고 있더군요.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않아서 아내에게 물어보지는 않고, 눈치를 보아하니 책을 읽을 때 둘째 놈이 좀 산만하게 굴었던 모양입니다.
책을 무척 좋아하기는 하는데, 자기가 좀 관심없는 분야의 책을 읽어주면 약간 딴 짓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ㅎㅎ
그런 면에서는 첫째놈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같은 배에서 태어났는데도 어찌나 식성부터 성격, 행동까지 그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신기하기만 합니다. ^^

그래도 저는 내리사랑이라고 둘째놈이 귀여워 죽겠네요. 
그 놈도 저를 잘 따르구요. ㅎㅎ

06:50 ~ 07:55

평행봉딥스 : 10~12회 4 세트
랫풀다운 : 45 kg 10~15 회 5 세트
케이블크로스오버 : 한쪽당 20 kg 15 회 7 세트
로우풀리케이블크로스오버 : 15회 3 세트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 40 kg 12~15 회 3 세트
원암 덤벨로우 : 12 kg 한쪽당 15~20회 5 세트
크런치 : 느린동작으로 10~15 회 5 세트
팔굽혀펴기 : 좁은 간격으로 30 회 2 세트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09:05 ~ 10:15    자전거로 출근 (17.6 km)

날씨가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자전거를 타기에는 좋은 계절입니다. 30 분 이상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에서 땀이 날 정도니까요.
저는 더운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더운 여름에는 마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좋습니다.
이제 겨울이 점점더 다가오니 사진과 같은 일을 하려면 몇개월을 기다려야겠네요. ^^

그래도, 이런 것도 있으니 겨울은 겨울대로 또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모닥불에 구워먹는 고구마와 감자맛이 일품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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